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을 고르라면 많은 사람이 쏘나타를 떠올린다.
신형이 나올 때마다 디자인과 플랫폼이 업그레이드되고, 옵션 구성도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선택지가 넓다.
하지만 연식별로 성능과 내구성, 가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연식을 고르느냐에 따라 만족도는 극명하게 갈린다.
오늘은 쏘나타를 중고로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대별 장단점과 추천 연식을 한 번에 정리해보았다.
처음 중고차를 보는 사람도 이 글만 보면 어떤 연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명확히 감이 잡힐 것이다.
✅ 1.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 쏘나타 뉴 라이즈(2017~2019)
뉴 라이즈는 가성비와 내구성의 균형이 뛰어나 중고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가 높다.
현재 시세도 합리적이고 고질병도 비교적 적어 첫 차로 선택하기 좋다.
✅ 추천 이유
- 현대차 2.0 GDI 엔진 성숙기
- 디자인 마감 및 옵션 구성 안정적
- 중고 매물 많아 선택 폭 넓음
✅ 주의할 점
- 고주행 매물의 엔진 오일 감소 이슈
- 스티어링 휠 떨림 사례
- 구형 옵션 레이아웃
✅ 이 연식이 잘 맞는 사람
✔ 1,000만~1,500만 원 예산
✔ 튼튼한 내구성 기반
✔ 첫 차 구매 또는 출퇴근용
뉴 라이즈는 무엇보다 “차량 상태 편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큰 결함만 피하면 오래 타기 좋다.
✅ 2. 디자인·옵션 완성도 최고: 쏘나타 DN8(2019~2022)
DN8은 풀체인지 모델답게 디자인 혁신이 돋보이며, 실내 인테리어와 옵션이 한 단계 올라갔다.
특히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은 뉴 라이즈보다 확실히 개선되었다.
✅ 추천 이유
- 혁신적인 디자인
- 실내 버튼 레이아웃 개선
- 반자율주행 HDA 강화
- 하이브리드 연비 매우 우수
✅ 주의할 점
- 스마트스트림 엔진 떨림
- 오일 증가(Oil Dilution) 사례
- 통풍 시트 약화
✅ 추천 연식
- 2020년식 이후: 초기 결함 개선, 옵션 구성 안정화
-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0~2022년식 추천
✅ 이 연식이 잘 맞는 사람
✔ 디자인·옵션을 중시하는 사용자
✔ 1,600만~2,300만 원 예산
✔ 신형 감성은 누리면서 유지비는 줄이고 싶은 사람
DN8은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배터리 내구성도 준수하고 실제 연비가 뛰어나기 때문.
✅ 3. 최신 기술과 개선점 한 번에: 쏘나타 DN8 페이스리프트(2023~ )
2023년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외형 변화 폭이 커 "사실상 준신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이전 세대에서 지적되던 내장재, 엔진 떨림 등이 크게 개선된 점이 장점이다.
✅ 추천 이유
- 고급 세단 느낌의 디자인 완성
- 디지털 콕핏 + 와이드 디스플레이
- 최신 ADAS 기능 탑재
- 개선된 스마트스트림 엔진 매칭
✅ 주의할 점
- 출시 초기 소프트웨어 오류 간헐적 발생
- 중고 시세가 아직 높아 가성비는 체감이 낮을 수 있음
✅ 이 연식 선택하기 좋은 사람
✔ 준신형 감성
✔ 디지털 편의 장비 필수
✔ 2,500만 원 이상의 예산
페이스리프트는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택이다.
✅ 4. 목적별 추천 연식 종합 정리
✅ 가성비 최강
→ 2017~2019 뉴 라이즈
✅ 디자인·옵션·연비 밸런스 최고
→ 2020~2022 DN8, 특히 하이브리드
✅ 최신 기술 + 세련된 디자인
→ 2023~ 페이스리프트
✅ 관리 쉬운 첫 차용
→ 뉴 라이즈
(내구성 대비 가격 메리트 확실)
✅ 장거리·출퇴근 연비 중요
→ DN8 하이브리드 (2020~2022)
✅ 중고라도 최신 감성 중요
→ DN8 페이스리프트
✅ 결론: 목적과 예산만 정하면 ‘정답 연식’이 보인다
쏘나타는 세대가 다양하고 매물이 풍부해 예산과 목적에 맞는 최고의 연식을 선택하기 쉽다.
만약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뉴 라이즈가,
옵션과 연비의 균형을 원한다면 DN8이,
최신 감성과 기술을 원한다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정답에 가까워진다.
중고차는 결국 잘 고르는 사람이 이기는 시장이다.
아는 만큼 위험 매물을 피할 수 있고, 좋은 차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